4월 11일, IT 이슈 (삼성 D램)

2023. 4. 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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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IT 이슈에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삼성, 메모리 반도체 감산

첫 번째 소식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 1위를 달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감산 계획을 발표한 내용입니다. 지난 해 말부터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업체에서는 감산과 투자 축소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있어서도 삼성전자는 감산 계획이 없다는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왔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삼성도 다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적자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경쟁자와 시장점유율 격차, 기술 우위 등에 있어 목표 수치를 달성하며 전략적으로 감산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에 있어 메모리 업계에서는 수요 공급 균형 측면에서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모리 재고 소진이 촉진되며 공급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업황 안정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메모리 업계에 있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D램 매출이 36% 감소했습니다. 

이 후로 14년 만에 불황을 맞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 D램 매출은 32.5% 감소한 122억 8천 100만 달러라고 합니다. 같은 기간 NAND 매출에 있어서도 102억 9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5% 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IT 소비 시장이 침체되며 메모리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이에 반해 공급은 지속되자 D램과 NAND 가격이 계속 하락한 것입니다. D램 고정가격은 지속적으로 급락하며 1.81 달러를 기록하며 NAND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3월 3.98달러 수준을 보였습니다. 

 

결국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있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적자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5.8%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있어 전략적으로 감산을 결정한 것은 반도체 적자 폭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 부담감이 컸을 것이란 해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경쟁자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좁히기 어려운데다 더이상 지속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있어 메모리 업계는 공급 안정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출신 노화욱 반도체산업구조선진화연구회장은 "코로나19이후로 메모리 수요가 급격하게 줄었고, 공급 과잉으로 재고가 너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는 큰 의미가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메모리 업계 재고를 소진하는 기간이 빨라지며 수요와 공급이 안정화 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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