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우주 소식 요약 (NASA의 TEMPO, 아르테미스 2호)
안녕하세요. 오늘 올라온 우주 소식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TEMPO
첫 번째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혁신적 대기질 측정 장비 TEMPO에 대한 소식입니다.
2023.04.07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는 대기질 측정 장비인 '템포'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NASA에서는 미국 케이프 커네버럴 스페이스 우주 기지에서 펠컨9 로켓이 템포란 고해상 장비를 실어 보냈다고 합니다.
그럼, 이 템포가 어떤 장비인지에 대해 다들 궁금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대기 중에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오존 등 유해한 물질이 존재하는데요. 템포는 이러한 유해 물질을 감시하는 데 사용됩니다.
템포는 TEMPO, Tropospheric Emissions Monitoring of Pollution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대류권 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 펠컨9 로켓에서 템포가 무사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위성은 오는 5월 말, 6월 초 측정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템포는 성층권 고고도의 공간 해상도를 매시간 단위로 측정해 대기 오염정도를 판별하는 최초 우주공간 기반 측정 장치라고 합니다. 최소 4평 방 마일까지 세밀하게 측정이 가능하며 이는 대서양에서 태평양, 캐나다 오일 샌드 지역에서 멕시코 시티 이남까지 미국을 포함한 미국 대륙 전체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결과라고 합니다.
2. 유인 달 궤도 비행 '아르테미스 2호'
두 번째 소식은 NASA의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입니다. 해당 임무를 위해서 달에 갈 4명의 우주비행사가 확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달 궤도 비행에는 최초로 여성, 유색인종, 캐나다인 우주 비행사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지휘관인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제레미 한센으로 팀이 꾸려졌습니다. 그럼, 각 우주비행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리스티나 코크
크리스티나 코크는 여성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 총 328일 우주에서 머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최초 여성 우주 유영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빅터 글로버
흑인 빅터 글로버는 해군 조종사 출신입니다. 2020년 스페이스X가 만든 우주선인 크루 드래건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3. 제레미 한센
제레미 한센은 캐나다인 최초로 달 궤도에 가게 됩니다. 그는 캐나다 육군 대령이자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캐나다인 최초 NASA 우주비행사 교관을 지냈습니다.
4. 와이즈먼
와이즈먼은 베테랑 우주비행사로 해군 조종사로 활동하다 2009년 우주비행사가 된 뒤 2014년 6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NASA에서는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달 인근을 비행하는 최초의 인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임무는 인간의 심우주 탐험 확장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내년 11월(2024.11) 발사 예정이며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 가는 임무입니다. 해당 임무 수행 시 생명유지장치 등 유인 우주비행에 필수적인 기기들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총 비행 기간은 약 10일이라고 합니다.
우주 비행에 성공해서 더욱 우주 탐험에 대한 확장성을 넓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