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과 현실 공간의 경계선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인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메타버스 시장이 점점 성장하며 대형 IT기업에서 메타버스 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1. 메타버스 : 가상과 현실의 경계선
메타버스는 현실이라는 뜻의 Universe와 초월 Meta의 합성어입니다. 가상과 현실이 개별적인 것이 아닌 서로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초현실적인 세계를 의미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요즘 핫한 영화인 '아바타' 그리고 영화 중 '레디 플레이어 원'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아바타 속에서는 내가 아바타와 교신하여 어떻게 보면 가상의 세계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 내가 아닌 제 3의 캐릭터가 '나'로 활동하게 됩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아바타는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 공간인 링크룸을 통해 인간의 의식으로 원격 조종하며 나를 대신하는 제3의 인격체, 새로운 생명체입니다.
또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가상현실인 오아시스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캐릭터로 만들어져 어디든 갈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물리적인 제약이 없는 가상의 공간이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 및 생활방식 보다 훨씬 더 확장성이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MZ세대는 가상 공간에 익숙하며 이를 중심으로 그 속도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더 쉽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에 도토리 모으던 시절 다들 기억나시나요? 한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공간 싸이월드도 메타버스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는 우리 일상에서 많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나만의 공간을 디자인해 나가는 '모여라! 동물의 숲', 2020년 가장 블랙핑크 사인회가 개최된 제페토, 교육용부터 그 목적이 다양한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많은 메타버스 공간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가 앞으로 유망하며 많이 발전하는 건 알겠는데, 왜 중요한지는 아직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2. 코로나와 메타버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가 더이상은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실에서 많은 부분을 대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포트나이트' 게임에서 BTS의 'Dynamite'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 것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점점 심해지며 격리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언택트가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상공간에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나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만남'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작아질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제페토의 경우에도 누적 가입자가 2억 명대이며 10대 비중이 8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적 경험담으로 제가 영어 학원에서 10대 친구들을 가르쳤을 때 수업이 끝나고 로블록스에서 모임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비대면이 딱 줌까지만 머물러 있었다면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상 세계가 많이 퍼져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이전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메타버스 이용층이 다양해질 것이며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맞춰 나만의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메타버스 공간으로의 확장 디자인을 구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